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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올림픽 출전, 오늘 결정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사진)에 관한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 회의를 21일 오후 2시 연맹 회의실에서 개최한 뒤 곧바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심석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8일 발표한 연맹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에서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해 “증거 부족”이라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심석희는 2018년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23·성남시청)과 함께 넘어졌다. 심석희는 실격됐고, 최민정은 4위로 밀렸다. 지난 10월 심석희의 과거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는데, 최민정을 험담하고 경기에서 고의로 밀어 넘어뜨린 의혹이 담겨 있었다.양부남 연맹 부회장 겸 조사위원장은 “심석희가 최민정을 손으로 미는 영상을 확인했다. 자기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일 가능성이 있어서 고의 충돌 증거로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커룸 불법 도청 의혹,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및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승부조작 의혹에 대한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최대 쟁점에 대해 심석희가 혐의를 벗은 것이다.다만 심석희가 문자메시지로 코치와 최민정, 김아랑(26·고양시청) 등 동료를 험담한 사실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심석희의 징계 수위는 국가대표의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조항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 자격 정지 2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심석희는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이 경우 심석희는 상위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지난 10월 입장문 발표 후 침묵했던 심석희는 공정위 결과가 나온 뒤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심석희는 올림픽을 준비하며 새벽 운동을 하고 있다. 대표팀 복귀가 결정 나면 늦어도 1월 초에는 진천선수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심석희 측은 “이번 논란으로 코치,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래도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동안에도 쇼트트랙 선수로서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선수 생활을 계속할 뜻을 보였다.심석희가 합류한다면 최민정의 반발이 예상된다. 최민정 측은 지난 10월 말 “심석희가 지속해서 연락을 해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사과 및 연락 중단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2.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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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험담만 징계 대상, 심석희 베이징 올림픽 갈까

고의 충돌 의혹을 받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21일 결정된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에 관한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 회의를 21일 오후 2시 연맹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징계 여부와 수위를 놓고 논의한 뒤 그 결과를 당일 발표할 예정이다.심석희는 다시 대표팀에 합류해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8일 발표한 연맹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에서 대부분의 의혹을 벗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였던 고의 충돌 의혹은 증거 부족으로 결론이 내려졌다.심석희는 2018년 2월 22일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23·성남시청)과 함께 넘어졌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고, 최민정은 4위로 밀려 둘 다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지난 10월 심석희의 과거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는데, 최민정을 험담하고 경기에서 고의로 밀어 넘어뜨린 의혹이 담겨 있었다.양부남 연맹 부회장 겸 조사위원장은 “심석희가 최민정을 손으로 미는 영상을 확인했다. 자기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일 가능성이 있어 고의 충돌 증거로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 외 논란이 된 올림픽 당시 라커룸 불법 도청 의혹,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및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승부조작 의혹도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심석희가 문자메시지로 코치와 최민정, 김아랑(26·고양시청) 등 팀 동료를 험담한 사실만 확인됐다. 이는 심석희도 지난 10월 입장문을 통해 인정했다. 그는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에 따라 심석희의 징계 수준은 '국가대표는 국가를 대표하는 신분으로서 스스로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삼가며, 사회적 책임감과 도덕성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국가대표의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조항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연맹 공정위 관계자는 "대표팀 소집 당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국가대표 훈련 관리지침'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던 사례를 참고해 징계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진천선수촌 여자 숙소를 무단출입해 적발된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와 그의 출입을 도운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예진은 국가대표 훈련 관리지침 위반으로 각각 1개월 출전정지와 견책 처분을 받았다.국가대표 자격 정지 2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심석희는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심석희는 징계 수준에 따라 상위기간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지난 10월 입장문 발표 이후 침묵했던 심석희는 공정위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심석희는 올림픽 출전을 염두에 두고 새벽 운동을 하고 있다. 대표팀 복귀가 결정 나면 늦어도 1월 초에는 진천선수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심석희가 합류한다면 최민정의 반발이 예상된다. 최민정 측은 지난 10월 말 "심석희의 지속적인 사과 연락 시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면서 사과 연락 중단을 요구했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2.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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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조사위 "심석희 직접 조사 방침…필요 시 소환"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가 고의충돌 의혹을 받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를 비공개 직접 조사를 할 방침이다. 총 7명으로 구성된 조사위는 27일 오후 연맹 대회의실에서 제1차 조사단(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양부남 조사위원장(연맹 부회장)은 "일체의 예단과 선입견을 버리고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조사 범위와 대상에 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다만 조사 공정성과 사생활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심석희가 평창올림픽 당시 대표팀 모 코치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불거지면서 꾸려졌다. 당시 심석희는 동료를 험담하고, 고의 충돌 의혹을 낳았다. 양부남 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의혹을 받는) 당사자들의 (연맹으로의) 소환 조사는 조사의 효율성, 당사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고려하지 않는다. 필요할 경우 제삼의 장소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면 조사를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위가 가장 심도 있게 다루는 사안은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한 부분이다. 심석희는 당시 코치와 주고 받은 문자에서 "하다가 아닌 것 같으면 브래드버리(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꼴찌로 달리다 앞선 선수들이 넘어져 우승한 선수) 만들어야지"라고 했다. 심석희는 며칠 뒤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개인 1000m 경기에서 최민정과 충돌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심석희가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다. 5위로 들어온 최민정이 4위가 됐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에 대해 심석희는 "올림픽 결승에서 제가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실제로도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추후 진상조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민정 측은 "당시 대표팀 동료(심석희)와의 충돌 때문에 유력했던 금메달을 어이없게 놓쳤고, 무릎인대를 다치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며 "향후 (심석희와 같이)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이 스트레스와 부담이 된다"고 반발했다. 양부남 위원장은 "오늘 첫 회의에서 관련 경기 영상을 보진 않았다. 추후 회의 때 필요한 시기에 언젠가는 꼭 볼 것"이라고 밝혔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은 개막까지 3개월 남짓 남았다. 이번 논란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한 심석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엔트리에서 제외돼 있다. 양부남 위원장은 "내일부터 조사 일정에 돌입한다. 조사위가 몇 차례 열릴 지도 모르겠다"면서도 "가급적 빨리 결론 짓겠다는 기본 원칙이다. 연내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0.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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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고의 충돌 의혹 오늘 첫 조사

경찰이 쇼트트랙 심석희(24·서울시청)의 문자 메시지 유출과 관련해 조재범(40) 전 코치 가족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2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조 전 코치 가족의 자택을 찾아 노트북 등을 확보했다. 고소·고발이 접수된 것은 아니지만, 경찰이 심석희를 향한 명예훼손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이달 초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심석희가 A 코치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는 동료 험담과 함께 고의 충돌 의혹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조재범의 변호인은 앞서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재판 진행 중이기 때문에 (대한체육회 등에) 진정서를 보내지 말자고 했다. 그런데 당사자(조 전 코치)가 이를 보냈다”고 전했다.체육시민연대는 “조재범 전 코치는 재판 중 심석희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 얻은 문자 메시지를 피해자 음해 목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사태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흠집 내고, 여론을 선동해 중대한 범죄를 희석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며 2차 가해 중단을 촉구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0년 6월, 지난달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돼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가 27일 오후 1차 회의를 연다. 조사위는 이날 조사 대상과 범위를 정할 예정이다.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양부남 연맹 부회장이 조사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선수 출신, 변호사, 심판 등 각계에서 선임된 7명으로 조사위가 꾸려졌다.이번 논란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한 심석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엔트리에서 제외돼 있다.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10.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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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빼고 출국한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24·서울시청·사진) 문자메시지 논란으로 어수선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대회 참가를 위해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요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아 이번 월드컵 대회가 올림픽 성적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대표팀은 최악의 상황에 몰려 있다. 심석희를 상대로 3여년간 폭행·성폭행한 혐의로 수감 중인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 측이 심석희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 모 코치와 부적절한 메시지를 공개한 여파가 상당하다. 이 메시지는 재판 과정에서 조 전 코치가 방어권 차원에서 얻은 것으로, 여기에 대표팀 동료 최민정(23·성남시청)·김아랑(26·고양시청)에 대한 험담과 평창올림픽 1000m 경기에서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한 의심이 드는 내용이 있었다.이에 따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를 최민정·김아랑 등과 분리 조처했고, 월드컵 대회 출전을 불허했다. 그리고 대검 형사부장·광주지검장 등을 역임한 양부남 연맹 부회장을 조사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심석희 문자메시지로 논란이 된 사안을 조사할 예정이다.연맹은 불안한 대표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총감독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 빙상계 관계자는 “연맹의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대표팀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감독 역할을 하는 사람을 뽑으려 한다”고 전했다. 현재 쇼트트랙 대표팀은 안중현(38), 김병준(33·이상 남자 대표팀), 이영석(41), 이소희(33·이상 여자 대표팀) 코치가 맡고 있다. 올림픽처럼 큰 대회를 이끈 경험이 이들에게 없어서 이번 논란을 수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이 와중에 선수들은 경기복 적응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채 월드컵 대회에 나갔다. 연맹은 지난 8월 새로운 경기복 업체를 선정했는데, 품질이 좋지 않아 선수들의 불만이 크다. 업체 선정 전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관례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과정이 없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황대헌(22·한체대) 등 일부 선수들은 “차라리 기존 유니폼이 낫다”고 했다.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테스트 이벤트 대회에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도 새 경기복에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제2의 이상화’로 꼽히는 김민선(22·의정부시청)은 새 경기복이 꽉 껴 목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레이스에 집중하지 못했다.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은 “100분의 1초로 희비가 엇갈리는 빙상 종목에서 선수들의 성능 평가도 없이 단순 가격으로만 경기복 업체를 선정했다”고 질타한 바 있다.연맹은 “더 나은 경기복으로 교체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이 늦어지면서 선수들은 올림픽 시즌에 월드컵에서 경기복을 테스트하게 됐다. 평창올림픽 때는 10개월 전에 선수들에게 새 경기복을 제공해 선호도를 조사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0.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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